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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탈출기 (1) 내가 기분 좋을 행동을 하려고 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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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탈출기 (1) 내가 기분 좋을 행동을 하려고 한다.

DA Damla 2024. 5. 7. 22:17

매일 일어나서 지하철에 몸을 싣는다. 늘 비슷한 시간에 출근 준비를 하고 출근을 한다. 퇴근시간은 비슷하거나 늦는다.

하루에 내가 목표한 일은 계획을 세우지만 계획만큼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60~70%가 된다. 그럴때마다. 나는 3시쯤 되면 오늘은 정시에 퇴근을 할 수 있을까 찬찬히 생각을 해본다.

 

처음 입사 했을 때는 무조건 빨리 끝내는 것이 좋은 거라고 생각해서, 늦게 남아서 일을 했다. 그렇게 일년지나니 번아웃이 찾아왔다. 번아웃은 아주 조용히 천천히 나를 찾아왔다. 어느 순간, 활동적인 일을 하고 싶지 않았고, 그냥 그렇게 가만히 드라마를 보며 주말을 보내고 내가 내 행동을 통제하지 못하는 날이 많아졌다.

 

그렇게 몇 개월을 지내다, 내가 하고 싶은 행동을 바로 했을때, 기분이 좋다라고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그렇게 생각하려고 했다. 나는 매번 죄책감을 느끼는 주말 오후가 싫었고. 그런 생각으로 나를 움직여보려고 했다.

 

그랬더니, 그래도 보던 TV를 끄고 활동적인 일을 하기 시작 했다

 

그게 내 번아웃을 끝낸 첫번째 방법이었다.

 

나는 계속 TV를 보고 있는 것이 그날의 오후가 되고 밤이되었을때, 내 기분을 나쁘게 만든다는 것을 느꼈다.

실제로 나는 생산적인 행동을 하기를 원했지만, 할 힘이 없었고, 그렇게 몇개월이 지나서야 나를 위한 움직임을 할 수 있는 힘을 조금씩 내기 시작 했다. 그래도, 이전에 6시간동안 TV를 봤다면 그래도 4시간은 TV를 보게되었다 랄까

 

한번에 내 번아웃을 해결할 수는 없었지만 그럼에도 내 죄책감을 줄일 수 있었다.

 

그렇게 번아웃을 벗어나기 위한 나의 작은 몸부림이 시작되었다.

 

한번에 이룰 수 있는 것은 없다. 조금씩 천천히 나아가는 것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