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소비자로 멈추지 말고 생산자가 되자

최근에 도서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새로운 책 종류는 브런치를 비롯한, 다양한 블로그에서 몇 만명의 팔로워를 둔 유저들이 쓴 책이다. 사실 나도 최근에 다시 책을 읽기 시작한 시점부터 내 이름으로 된 책을 쓰고 싶다는 꿈을 꾸기 시작 했다. 그들이 하는 이야기들은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다. 일을 하면서 느낀점, 배운점들을 누구든지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잘 써놓은 이야기였다. 그렇기 때문에 나도 매일 겪고 일을 하고 있으니 나도 쓸 수 있겠다 하고 생각 했다. 그러기를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아직 내 블로그에는 20개 미만의 글이 있고, 나는 주기적으로 글을 올리지 않았다. 내 블로그에 방문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내가 올린 기술적인 내용이 대부분의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

 

회사에 출근하는 나는, 새로운 더 나은 삶을 꿈꾸지만, 출근하고 돌아오는 일상이 반복되고 내가 하는 일에 머리가 갇혀버리곤한다. 

 

그런데 최근에 읽은 책들이 나를 다시 글을 쓰도록 이끌었다. <일놀놀일>, <생각의 쓰임>,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해보고 싶습니다>. 이 책들의 저자들은 하나 같이 자신이 하는 일을 하면 성장하는 자신을 기록 했고, 그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었다. 이런 책들을 읽고 있자니 나도 그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콘텐츠를 소비하지 않고, 온전히 '나'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누군가 지금 당장 보지 않더라도,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나누고. 기록을 통해 성장한 나를 만나는 그런 짜릿한 경험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끓어 올랐다. 하지만 의욕만 앞서고 실천하지 않는 삶은 지양하기 때문에, 매주 목요일에 글을 한편 씩 쓰는 것 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누군가 보든 보지 않든, 그렇게 기록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

 

지금부터 콘텐츠 소비자로 남지 않고 생산자로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