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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가 Damla's blog
정말 이것이 내 길이 맞을까? 계속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 본문
데이터 분석가로서 1년차의 기간을 지나 2년차가 된나는 작년엔 거의 매일 '내가 데이터 분석가가로서 충분할까?'하는 생각을 하고 살았다. 자신이 없었고 힘들었다. 그만 둘까 생각하면서 힘들때 보는 영상을 찾아보고 나를 달래곤 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몇 개월 전에 2년이 되었다.) 친구들과 대화를 할 때도 간혹 혼자 가만히 생각을 할 때, 직업병이다 싶은 습관이 생겼다. 그것은 그냥 한 말이라도 숫자로 바꿔서 생각해 보는 것이다.
사례를 들어보면, 어느 날 친구의 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었는 데 친구가, 저기 앞에 보이는 차와 자신의 차의 크기가 사실 거의 차이나지 않는 데 내 차는 왜이렇게 작아보이지 라고 했다.
이전의 나였다면, "그렇네? 왜 네 차가 더 작아보이지?"라며 넘겼겠지만,
지금의 나는 "친구야, 니 차와 저 차의 전체 길이가 60cm 정도 차이가 난다면, 네 차의 전체 길이가 180cm 정도 되니까 니 차의 3분이 1만큼 커야 하잖아 (단순 길이로 봤을 때 부피라면 더 크게 차이가 날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저 차가 더 크지!" 라고 했다. (내가 말하는 수치는 정확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위 말을 했던 맥락에 집중해 주셔라)
이 말을 들은 친구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지만, 나는 깨달았다... 하루종이 모니터를 보며 이런 방향으로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이런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런 방식이란 숫자를 보고 생각하고 분석하는 것이다.
비전공자로서, 6자리 이상의 숫자를 마주할 때마다, 일 십 백 천... 하고 단위를 셀만큼 숫자와 거리가 멀었던 나는, 2년만에 자연스럽게 숫자를 활용해서 논리적으로 생각을 할 수 있게 되고있었다(아직 완벽하지 않다. 다만 1년전 보다 2년전보다 아주 조금 나아졌다는 의미이다.)
처음 1년차가 겨우 넘었을 때, 나는 이 길이 내 길이 맞는지 정말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을지 확신 조차 없었고, 나를 뽑은 회사에게 감사할 만큼, 데이터 분석과 관련한 전문적인 지식도 부족 했고 데이터 문해력도 부족했다.(지식은 스스로 공부하면 채울 수 있지만 문해력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보는 것 많큼 좋은 것이 없다) 하루하루 내 능력을 믿을 수 없었던 나는 매일 자기 암시와 자기계발 유투버들의 조언을 들으며 버텼다. 그마저도 쉽지 않아서 번아웃이 오곤 했지만. 그만두고 돌아갈 수 있는 곳이 알바 같은 비전문직이라는 것을 아는 나는 일년만 더해보자며 나를 달랬다.
그렇게 2년이 되자 조금씩 익숙해진 것을 느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누군가도 "아 정말 내 길이 아닌가" 하고 어렵게 시작한 일을 포기할까 생각하고 계신 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당신이 그렇다면, 나는 단호히 말해주고 싶다. 아주 조금만 한달만 아니, 일주일만 더해보자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면 내가 이전에 어떤 것 때문에 고민을 했는지는 기억도 나지 않을 것이고 그때보다 조금 더 성장한 나는 더 어려운 문제를 마주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그렇게 우리는 시간이 지나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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